아기가 천천히 성장하고 발달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엄마로서 무척 흥미로운 일이죠. 오늘은 임신 15주부터 17주까지의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아기는 더 크고 더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15주
1. 아기는 뱃속에서 젖을 빠는 연습을 시작
머리엉덩 길이(CRL): 10~13cm, 키: 15cm, 체중: 40~100g
얼굴의 솜털이 돋아나며 얼굴 생김새가 뚜렷해지고 표정이 풍부해집니다.
아기는 자신의 손가락을 물고 쪽쪽 빠는 움직임을 보이며, 엄마의 젖을 빠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2. 빠르면 성별 확인도 가능
외성기가 완성되기 때문에 임신 15주에는 초음파 검사로 성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기가 작고 움직이는 시기이므로 성별을 명확히 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저도 13주부터 19주 정도까지 다리를 계속 꼬고 있어서 확인을 못한 경험이 있습니다.
못해도 임신 20주가 되면 확실한 판정이 가능하지만 그때까지 참기는 정말 힘들죠.
3. 빠른 엄마는 태동을 느끼기도
일반적으로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임신 16~20주입니다.
그러나 빠른 엄마는 이 시기에 아기의 움직임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아직 아기가 작기 때문에 명확한 움직임은 느끼기 어려우나, 점차 크게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임신 15주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이 활발히 진행되는 시기입니다. 아기의 솜털이 돋아나고 얼굴 생김새가 뚜렷해지며, 성별 확인을 위한 검사도 가능합니다. 태동을 느끼지 못하는 엄마들도 많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잠시 후에는 누구나 태동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임신 16주
1. 머리와 몸의 성장 발달의 기초가 완성
머리엉덩 길이(CRL): 11-13cm, 체중: 60-120g
골격과 장기 등 기초적인 신체 구조가 완성됨
2. 양수 안에서 운동하여 체력을 단련
양수량이 증가하며, 아기의 몸에 관절이 형성되고 손발을 움직일 수 있게 됨 아기는 양수 안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체력을 키워갑니다.
- 양수란 ?
양수는 임신 중에 아기를 둘러싸고 있는 액체로, 자궁 내에 위치한 태아 주위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 액체는 태반과 함께 형성되며, 아기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 양수의 역할:
체온 조절: 양수는 아기의 체온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피하지방 중에서도 "갈색 지방세포"는 아기의 체온 조절에 관여하여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신체 보호 및 충격 완화: 아기가 자궁 내에서 움직이고 자세를 바꿀 때,
양수는 아기를 부드럽게 감싸고 보호하여 신체 부위를 보호하고 충격을 완화합니다.
태아 보호: 양수는 아기를 외부의 충격이나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아기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여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운동과 근육 발달을 지원합니다.
3. "해마"의 발달도 시작
뇌의 "해마" 부위가 발달하기 시작
아기에게 말을 걸거나 배에 손을 대는 등의 자극을 주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해마의 발달
해마는 신경의 발달과 함께 성장하며, 청각이나 기억과 관련된 기능을 담당합니다.
태아가 이 시기에 해마의 발달이 시작되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엄마와 아빠는 이 기회를 통해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고, 아기가 들을 수 있는 음성 자극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마의 발달은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계속해서 진행되며, 학습과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엄마와 아빠는 태아의 해마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극과 사랑을 통해 아기의 뇌 발달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16주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아기의 크기나 성장 속도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임신 17주
1. 태동을 통해 성장하고 있음을 어필
머리엉덩 길이(CRL): 1214cm, 체중: 100-150g
아기의 성장은 개인차가 있지만, 대개 16주부터 17주에 걸쳐 체중이 1.5~2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일부 엄마에게는 아기의 손발이 자궁벽에 닿아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동이 없다고 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태동은 개인차가 있으며, 이해력의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2. 밖으로 나오기 위한 준비
피부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피하지방이 붙기 시작합니다.
"갈색 지방세포"는 아기 자신의 체온 조절 기능에 관여하는 조직입니다.
땀 배출을 위한 피부 기능도 발달하여 아기가 태어난 후의 생활에 필요한 몸의 기능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3. 다양한 몸짓을 자연스럽게 습득
아기는 엄마의 뱃속에서 흡수한 영양을 통해 성장하고 있지만, 태어난 후에는 스스로 젖이나 우유를 마셔야 합니다.
이를 위한 "흡철 행동"의 연습으로 손가락을 빨 수 있게 되며, 다양한 동작을 습득하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임신 15주부터 17주까지의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아기는 엄마의 뱃속에서 더욱 커지고 발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엄마들은 아기의 성장과 함께 첫 번째 태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기의 손발이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희열과 감동을 주는 순간입니다. 이 시기에는 성별 확인을 위한 초음파 검사도 가능하며, 엄마와 아빠는 아기의 성별을 알아가는 설레임을 느낄 것입니다.
임신 과정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세요.
아기가 성장하고 발달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엄마와 아빠는 더욱 기대와 사랑을 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시기에 대한 정보도 곧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위한 가장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엄마들을 항상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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